증시 활황에 세수 33조 늘었다|손실 나도 내는 증권거래세·수수료 계산
주식은 손실이 나도
세금과 수수료가 빠져나간다
2026년 상반기 국세수입은 223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조원 증가했습니다.
특히 국내 주식 거래가 폭증하면서 증권거래세는 6조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38.7% 늘었습니다.
하지만 증권거래세가 네 배 넘게 늘었다고 개인투자자들이 네 배 많은 수익을 냈다는 뜻은 아닙니다.
증권사에서 시장을 오래 지켜보면 주가지수가 오르는 것과 개인투자자가 실제로 돈을 버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거래대금이 늘어나면 증권사는 매수와 매도 때마다 수수료를 받을 수 있고 정부는 주식을 매도할 때 증권거래세와 농어촌특별세를 걷습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는 높은 가격에 매수했다가 낮은 가격에 매도해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투자자가 수익을 냈는지는 최종 계좌 손익을 확인해야 하지만, 거래세와 매매수수료는 거래가 체결되는 순간 이미 발생합니다.
따라서 매도금액에 0.20%를 곱한 금액만 나열하는 것은 투자자 입장에서 큰 의미가 없습니다.
실제로는 매수할 때 증권사 수수료를 내고, 매도할 때 다시 수수료와 증권거래세를 함께 부담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1,000만원으로 주식을 매수한 뒤 이익과 본전, 손실 상태에서 매도했을 때 최종 손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계산해 보겠습니다.
증권거래세는 투자자의 이익이 아니라 주식을 매도한 금액을 기준으로 부과됩니다.
주식을 1,000만원에 사서 900만원에 팔아 100만원의 손실이 발생해도 900만원의 매도금액을 기준으로 세금을 냅니다.
증권사 매매수수료는 매도 때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매수와 매도 양쪽에서 각각 발생합니다.
국내 KRX 상장주식의 매매수수료를 매수·매도 각각 0.015%, 매도 시 세금을 0.20%로 가정하면 1,000만원을 샀다가 같은 가격에 팔아도 약 2만3,000원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같은 1,000만원으로 가격 변동 없이 매수와 매도를 20번 반복하면 단순 누적 거래비용은 약 46만원입니다.
5번은 2% 수익을 내고 5번은 2% 손실을 봐 매매차익의 합계가 0원이더라도 세금과 수수료를 빼면 최종 손실은 약 23만원입니다.
이번 상반기 증권거래세가 급증한 것은 투자자들이 모두 큰 수익을 얻어서가 아니라 주식 거래대금이 크게 늘고 세율도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핵심 요약
증권거래세는 주식을 매도할 때 매도금액을 기준으로 부과되므로 이익과 손실 여부를 따지지 않습니다.
2026년 KRX 거래 기준 코스피는 증권거래세 0.05%와 농어촌특별세 0.15%를 합해 총 0.20%를 부담합니다.
코스닥은 매도금액에 증권거래세 0.20%가 적용됩니다.
증권사 위탁매매수수료는 매수와 매도 때 각각 부과되며 실제 수수료율은 증권사와 계좌, 거래매체와 이벤트에 따라 다릅니다.
이 글의 계산은 국내 KRX 현금주식 거래에서 매수·매도 수수료를 각각 0.015%로 가정했습니다.
호가 차이와 주문 미체결, 시장충격비용, 신용이자와 유료서비스 비용은 계산에서 제외했습니다.
거래 횟수가 늘어날수록 수익과 손실이 서로 상쇄되더라도 세금과 수수료는 계속 누적됩니다.
상반기 국세는 왜 33조원 늘었나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정부가 거둔 국세수입은 223조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조원, 17.4% 증가했습니다.
정부가 편성한 연간 국세수입 예산 대비 진도율은 53.7%입니다.
상반기가 끝난 시점에 연간 목표의 절반 이상을 거둔 셈입니다.
세수가 늘어난 원인은 주식시장 하나만이 아닙니다.
증시 거래대금 증가로 증권거래세가 늘었고 기업의 성과급과 부동산 거래 증가로 소득세도 증가했습니다.
반도체를 포함한 기업 실적 개선으로 법인세가 늘었으며 수입액 증가와 환급 감소로 부가가치세 수입도 증가했습니다.
| 구분 | 2026년 상반기 수입 | 전년 대비 증가 | 주요 배경 |
|---|---|---|---|
| 전체 국세수입 | 223조원 | 33조원·17.4% | 증시 거래, 성과급, 기업실적, 부동산 거래와 수입 증가가 함께 작용했습니다. |
| 증권거래세 | 6조8,000억원 | 5조2,000억원·338.7% | 상장주식 거래대금 급증과 2026년 세율 조정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
| 소득세 | 75조7,000억원 | 10조4,000억원·15.9% | 기업 성과급과 부동산 거래 증가가 반영됐습니다. |
| 법인세 | 49조3,000억원 | 4조3,000억원·9.6% | 반도체 업황과 기업실적 개선이 영향을 줬습니다. |
| 부가가치세 | 기사 기준 증가세 | 4조9,000억원 증가 | 수입액 증가와 환급 감소가 영향을 줬습니다. |
국세수입 증가는 경기와 자산시장 회복을 일부 반영하지만 세목마다 증가 원인과 지속 가능성이 다릅니다.
증권거래세가 4배 늘어난 이유
상반기 증권거래세 수입은 6조8,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조2,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증가율은 338.7%입니다.
증권거래세가 급증한 첫 번째 이유는 주식 거래대금입니다.
2026년 5월 상장주식 거래대금은 전년 동월보다 389.9% 증가했습니다.
주식을 매도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매도금액이 커지면 투자자의 손익과 관계없이 증권거래세 과세표준도 커집니다.
두 번째 이유는 2026년부터 적용된 거래세율 조정입니다.
2025년에는 코스피 증권거래세가 0%였지만 2026년에는 0.05%가 다시 적용됐습니다.
코스피에는 별도로 농어촌특별세 0.15%가 부과되므로 투자자가 실제 매도 때 부담하는 총 세율은 0.20%입니다.
코스닥 거래세율도 0.15%에서 0.20%로 높아졌습니다.
증권거래세 증가에는 거래대금과 세율이 모두 영향을 줬습니다
거래금액이 지난해와 같았더라도 세율이 높아지면 세수는 증가합니다.
세율이 같더라도 거래대금이 네 배 가까이 늘면 세수도 크게 증가합니다.
2026년 상반기에는 두 요인이 동시에 작용했습니다.
증권거래세와 매매수수료는 무엇이 다른가
투자자의 계좌에서 함께 빠져나가지만 증권거래세와 매매수수료는 받는 주체와 계산방식이 다릅니다.
증권거래세는 정부에 내는 세금입니다
증권거래세는 국내 주식을 매도할 때 매도금액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손실을 봤는지 이익을 냈는지는 계산하지 않습니다.
증권사가 매도 결제 과정에서 세금을 원천징수해 납부하므로 투자자가 별도로 신고할 필요는 없습니다.
매매수수료는 증권사에 내는 거래비용입니다
매매수수료는 증권사가 주문 체결과 계좌관리 등의 대가로 받는 비용입니다.
증권거래세와 달리 매도할 때뿐 아니라 매수할 때도 부과됩니다.
수수료율은 증권사와 계좌 개설 방식, HTS·MTS·전화주문 등 거래매체, 고객등급과 이벤트에 따라 달라집니다.
국내 KRX 상장주식을 현금으로 거래한다고 가정합니다.
매수금액은 1,000만원입니다.
증권사 수수료는 매수와 매도 각각 0.015%를 적용합니다.
증권거래세와 농어촌특별세를 합한 매도 세금은 0.20%를 적용합니다.
호가 차이와 시장충격비용, 신용이자, 유료서비스 비용은 제외합니다.
2026년 국내주식 거래비용 구조
1,000만원어치 주식을 매수하면 수수료 0.015%를 가정할 때 1,500원이 발생합니다.
매수수수료 = 10,000,000원 × 0.015% = 1,500원.이후 주식을 매도하면 매도금액에 대해 수수료 0.015%와 세금 0.20%가 각각 발생합니다.
매도비용 = 매도금액 × 수수료 0.015% + 매도금액 × 세금 0.20%.주가가 오르면 매도금액이 커지기 때문에 세금과 매도수수료도 증가합니다.
주가가 내려가면 매도금액이 줄기 때문에 거래비용도 조금 줄어듭니다.
그러나 투자손실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손실 상태에서도 거래비용이 추가됩니다.
거래세 0.20%만 계산하면 실제 손익과 다릅니다
매수할 때 이미 증권사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매도할 때는 증권거래세 외에 증권사 수수료가 다시 발생합니다.
따라서 실제 순손익은 매매차익에서 매수수수료와 매도수수료, 매도세금을 모두 빼야 합니다.
1,000만원 투자 실제 시뮬레이션
같은 1,000만원으로 주식을 매수한 뒤 10% 이익, 본전, 10% 손실 상태에서 전량 매도한다고 가정했습니다.
| 구분 | 10% 이익 매도 | 본전 매도 | 10% 손실 매도 |
|---|---|---|---|
| 매수금액 | 10,000,000원 | 10,000,000원 | 10,000,000원 |
| 매도금액 | 11,000,000원 | 10,000,000원 | 9,000,000원 |
| 비용 차감 전 손익 | +1,000,000원 | 0원 | -1,000,000원 |
| 매수수수료 0.015% | 1,500원 | 1,500원 | 1,500원 |
| 매도수수료 0.015% | 1,650원 | 1,500원 | 1,350원 |
| 매도세금 0.20% | 22,000원 | 20,000원 | 18,000원 |
| 총 거래비용 | 25,150원 | 23,000원 | 20,850원 |
| 최종 순손익 | +974,850원 | -23,000원 | -1,020,850원 |
세금과 수수료의 원 단위 처리방식은 증권사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표는 이해를 돕기 위한 단순 계산입니다.
손실을 보고 매도해도 거래세는 발생합니다
1,000만원에 매수한 주식을 900만원에 매도하면 매매차익은 마이너스 100만원입니다.
그러나 900만원을 매도했기 때문에 0.20%인 1만8,000원의 세금이 발생합니다.
매수·매도수수료까지 합치면 최종 손실은 102만850원으로 늘어납니다.
이익과 손실이 같아도 비용 때문에 손실이 된다
투자자에게 더 현실적인 계산은 매도금액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거래한 결과를 합산하는 것입니다.
1,000만원씩 총 10번 거래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다섯 번은 2%씩 수익을 내고 다섯 번은 2%씩 손실을 봅니다.
수익 거래에서 번 돈은 100만원이고 손실 거래에서 잃은 돈도 100만원이므로 거래비용을 빼기 전 전체 손익은 0원입니다.
그러나 각 거래마다 매수수수료와 매도수수료, 증권거래세가 발생합니다.
2% 수익 거래 5회의 매매차익 합계는 +1,000,000원입니다.
2% 손실 거래 5회의 매매차익 합계는 -1,000,000원입니다.
거래비용 차감 전 전체 손익은 0원입니다.
매수·매도수수료와 거래세의 합계는 약 230,000원입니다.
최종 순손익은 -230,000원입니다.
승률이 50%라고 해서 본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익 거래의 평균수익률과 손실 거래의 평균손실률이 같다면 거래비용만큼 계좌는 줄어듭니다.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승률을 높이거나 이익 거래의 평균수익을 손실 거래보다 크게 만들어야 하며 세금과 수수료도 넘어야 합니다.
매매를 반복하면 거래비용은 얼마나 쌓일까
다음 계산은 1,000만원을 매수한 뒤 가격 변동 없이 1,000만원에 매도하는 과정을 반복한다고 가정했습니다.
한 번의 매수와 매도를 한 차례의 왕복거래로 계산합니다.
| 거래 방식 | 왕복거래 횟수 | 누적 매수금액 | 누적 매도금액 | 비용 차감 전 손익 | 누적 거래비용 | 원금 대비 비용 |
|---|---|---|---|---|---|---|
| 한 번만 거래 | 1회 | 1,000만원 | 1,000만원 | 0원 | 23,000원 | 0.23% |
| 가끔 매매 | 5회 | 5,000만원 | 5,000만원 | 0원 | 115,000원 | 1.15% |
| 적극적 매매 | 20회 | 2억원 | 2억원 | 0원 | 460,000원 | 4.60% |
| 잦은 단기매매 | 50회 | 5억원 | 5억원 | 0원 | 1,150,000원 | 11.50% |
| 2% 수익 5회·2% 손실 5회 | 10회 | 1억원 | 약 1억원 | 0원 | 약 230,000원 | 2.30% |
반복거래 계산은 매번 1,000만원을 같은 금액으로 매수·매도한다고 가정한 단순 합산입니다. 실제로는 앞선 거래비용과 손익에 따라 다음 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원금이 달라집니다.
1,000만원의 원금으로 20번 거래했다고 해서 투자자가 2억원을 보유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같은 원금을 반복해서 사용하면서 누적 매수금액과 매도금액이 각각 2억원이 된 것입니다.
정부의 증권거래세 통계는 투자자의 원금보다 이런 누적 매도금액의 영향을 받습니다.
시장 거래대금이 크다고 투자자 자산이 그만큼 늘어난 것은 아닙니다
하나의 주식이 하루 동안 여러 투자자에게 반복해서 매매되면 각 거래금액이 시장 거래대금에 모두 합산됩니다.
같은 투자금이 여러 번 회전해도 거래대금과 거래세는 계속 누적됩니다.
상반기 증권거래세 급증은 투자원금의 증가보다 자금 회전율과 매도거래의 급증을 보여주는 지표에 가깝습니다.
수수료와 세금을 만회하려면 몇 퍼센트 올라야 할까
1,000만원어치 주식을 매수한 뒤 같은 날 또는 나중에 전량 매도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매수수수료 0.015%, 매도수수료 0.015%, 매도세금 0.20%를 모두 만회하려면 주가는 단순 합산한 0.23%보다 조금 더 올라야 합니다.
매도수수료와 세금은 오른 가격에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손익분기 수익률 = 약 0.2305%, 반올림하면 약 0.231%.주가가 약 0.23% 올랐다고 화면에 표시돼도 실제 계좌손익은 아직 마이너스일 수 있습니다.
실제 증권사 수수료가 더 높다면 손익분기 수익률도 높아집니다.
반대로 수수료 우대계좌를 사용한다면 손익분기 수익률은 낮아집니다.
여기에 매수호가와 매도호가의 차이, 원하는 가격에 체결되지 않는 슬리피지까지 포함하면 실제 필요한 수익률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증권거래세 증가가 투자자 수익을 뜻하지 않는 이유
증권거래세는 투자자가 얼마를 벌었는지가 아니라 얼마를 팔았는지를 기준으로 합니다.
주가가 상승하는 강세장에서는 투자심리가 좋아지고 거래가 늘어나기 때문에 거래세도 증가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급락장에서도 손절매와 반대매매, 투매가 늘어나면 거래대금과 거래세가 커질 수 있습니다.
투자자가 큰 손실을 보고 주식을 팔더라도 정부의 증권거래세 수입은 발생합니다.
따라서 증권거래세 6조8,000억원을 국내 투자자들이 그만큼 많은 돈을 벌었다는 근거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투자자·증권사·정부가 보는 숫자는 다릅니다
투자자는 계좌의 최종 순손익을 봅니다.
증권사는 매수와 매도 주문에서 발생한 수수료 수익을 봅니다.
정부는 매도거래를 기준으로 걷힌 증권거래세와 농어촌특별세를 봅니다.
같은 증시 활황이라도 세 주체가 얻는 결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소득세·법인세도 함께 늘어난 이유
상반기 세수가 33조원 늘어난 배경을 증권거래세 하나로만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소득세는 75조7,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조4,000억원 증가했습니다.
기업들이 실적 개선에 따라 성과급을 늘리면 직원의 근로소득세도 함께 증가합니다.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면 양도소득세와 관련 세수에도 영향을 줍니다.
법인세는 49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조3,000억원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주요 기업의 이익 증가가 법인세 수입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부는 최근 반도체 기업의 추가 영업이익이 8월 법인세 중간예납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업 실적이 좋아지면 여러 세목이 함께 움직입니다
기업이 이익을 내면 법인세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하면 근로소득세가 늘어납니다.
주가가 오르고 거래가 활발해지면 증권거래세가 늘어납니다.
기업 실적과 증시 호황이 법인세·소득세·증권거래세에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세수 펑크는 정말 끝난 것일까
상반기 국세수입 진도율이 53.7%를 기록했기 때문에 이전과 같은 대규모 세수 부족 우려는 줄었습니다.
그러나 상반기 흐름만으로 연간 세수 목표 초과달성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증권거래세는 주식시장 거래대금에 따라 변동성이 큽니다.
5월과 6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00조원에 육박했지만 7월에는 70조원대로 줄었습니다.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고 거래가 감소하면 하반기 증권거래세 증가세도 둔화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반도체 기업의 실적과 성과급이 하반기 법인세와 소득세에 추가로 반영되면 전체 세수는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증권거래세는 안정적인 세수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거래대금은 투자심리와 주가, 금리와 환율, 정책과 대외변수에 따라 빠르게 변합니다.
상반기에 6조8,000억원이 걷혔다고 하반기에도 같은 속도로 걷히는 것은 아닙니다.
연간 세수는 증권거래세보다 법인세와 소득세, 부가가치세의 지속 여부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주식 거래비용 체크리스트
- ✅ 증권거래세는 주식의 매도금액을 기준으로 부과된다는 점을 확인합니다.
- ✅ 손실을 보고 매도해도 증권거래세가 발생하는 점을 반영합니다.
- ✅ 매수할 때도 증권사 수수료가 발생하는지 확인합니다.
- ✅ 매도할 때는 수수료와 세금이 함께 발생하는 점을 확인합니다.
- ✅ 이용 중인 계좌의 실제 국내주식 수수료율을 확인합니다.
- ✅ 수수료 무료라는 표현에 유관기관 비용이 포함되는지 확인합니다.
- ✅ KRX와 NXT 거래의 수수료가 다른지 확인합니다.
- ✅ 거래 전 목표수익률이 세금과 수수료를 넘는지 계산합니다.
- ✅ 승률만 보지 말고 평균이익과 평균손실, 거래비용을 함께 확인합니다.
- ✅ 매매 횟수와 누적 매수·매도금액을 확인합니다.
- ✅ 신용거래를 이용한다면 신용이자까지 거래비용에 포함합니다.
- ✅ 단타매매에서는 호가 차이와 슬리피지도 비용으로 반영합니다.
- ✅ 세전·수수료 차감 전 수익률과 실제 계좌수익률을 구분합니다.
FAQ
증권거래세는 투자손익이 아니라 매도금액을 기준으로 부과됩니다.
매수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팔아 손실이 발생해도 매도금액에 대한 세금은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국내 장내주식 거래에서는 증권거래세가 매도할 때 부과됩니다.
다만 증권사 매매수수료는 매수와 매도 때 각각 발생할 수 있습니다.
KRX 코스피 주식은 증권거래세 0.05%와 농어촌특별세 0.15%를 합해 총 0.20%입니다.
코스닥 주식은 매도금액에 증권거래세 0.20%가 적용됩니다.
증권사와 계좌, 거래매체, 고객등급과 수수료 이벤트에 따라 다릅니다.
이 글의 0.015%는 시뮬레이션을 위한 가정이므로 본인이 사용하는 증권사 앱에서 실제 적용수수료를 확인해야 합니다.
매수가격과 같은 가격에 매도해도 매수수수료와 매도수수료, 증권거래세가 발생하므로 실제 계좌손익은 마이너스입니다.
이 글의 가정에서는 1,000만원을 같은 가격에 매도할 때 약 2만3,000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매수·매도수수료 각각 0.015%와 매도세금 0.20%를 가정하면 한 차례 왕복거래의 손익분기 수익률은 약 0.231%입니다.
실제 손익분기점은 증권사 수수료와 체결가격, 호가 차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증권거래세는 투자수익이 아니라 매도거래 금액을 기준으로 하므로 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
손절매와 투매가 늘어나도 거래대금과 거래세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2026년 상반기 국세수입은 223조원으로 지난해보다 33조원 늘었습니다.
증권거래세는 6조8,000억원으로 338.7% 증가하며 전체 세수 증가의 주요 요인이 됐습니다.
국내 증시가 활황을 보이고 상장주식 거래대금이 급증한 데다 2026년부터 거래세율도 높아진 결과입니다.
하지만 증권거래세가 크게 늘었다고 투자자들이 모두 큰 수익을 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증권거래세는 매매차익이 아니라 주식을 매도한 금액을 기준으로 부과됩니다.
손실을 보고 팔아도 거래세는 발생하며 증권사 매매수수료는 매수와 매도 양쪽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1,000만원을 매수해 같은 가격에 매도해도 이 글의 가정에서는 약 2만3,000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가격 변동 없이 같은 거래를 20번 반복하면 누적비용은 약 46만원입니다.
이익과 손실의 합계가 0원이더라도 거래를 반복하면 세금과 수수료 때문에 실제 계좌는 손실로 끝날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 잡학사전의 판단
증시가 활황일 때 투자자는 수익률에만 집중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거래대금이 늘면 증권사는 매매수수료를 받고 정부는 증권거래세를 걷습니다.
투자자는 시장 방향을 맞히지 못하면 손실을 보면서도 두 비용을 모두 부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단기매매에서는 한 번의 거래비용이 작아 보여도 같은 원금을 반복해서 회전시키면 누적비용이 빠르게 커집니다.
거래세 6조8,000억원은 투자자의 성공을 보여주는 숫자가 아니라 국내 주식이 얼마나 많이 매도됐는지를 보여주는 숫자에 가깝습니다.
수익률을 계산할 때는 매수가격과 매도가격만 볼 것이 아니라 세금과 수수료, 신용이자와 체결비용까지 모두 포함해야 합니다.
많이 거래하는 것이 반드시 많이 버는 것은 아니며 거래비용까지 관리하는 것이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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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매일경제, 증시 거래 폭증에 세수도 잭팟·상반기 국세 33조 늘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2113243
재정경제부, 2025년 세제개편안·증권거래세율 조정
https://www.moef.go.kr/nw/nes/detailNesDtaView.do?menuNo=4010100&searchNttId1=MOSF_000000000074400
키움증권, 국내주식 세금과 매매수수료 안내
https://www.kiwoom.com/m/domestic/stock/VStockMainView
키움증권, 주식 매매수수료 안내
https://www.kiwoom.com/h/help/fee/VHelpStockFeeView
삼성증권,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우대혜택 안내
https://www.samsungpop.com/ux/kor/customer/guide/eventguide/eventViewContent.do?MenuSeqNo=3724&menuNo=01010900
KB증권, 비대면계좌 국내주식 수수료 안내
https://www.kbsec.com/go.able?linkcd=s060307010002
국세청, 국내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대상 안내
https://www.nts.go.kr/nts/na/ntt/selectNttInfo.do?bbsId=1028&mi=2201&nttSn=1348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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