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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개기 상장 이제 못 한다?|중복상장 8월 3일 규제 시행, 기존 주주는 뭐가 달라지나

투자 · 중복상장 · 일반주주 보호 쪼개기 상장 이제 못 한다? 8월 3일부터 중복상장 규제 기존 주주는 뭐가 달라지나 모회사의 핵심 사업을 자회사로 분리해 다시 상장하는 이른바 쪼개기 상장에 새로운 규제가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물적분할 자회사를 상장하려면 지배주주의 의결권을 제한한 3%룰 방식으로 모회사 주주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다만 중복상장이 법률로 전면 금지된 것은 아니며, 이미 상장된 모회사와 자회사를 강제로 합병하거나 상장폐지시키는 제도도 아닙니다. 2026년 8월 3일 시행 중복상장 원칙금지·예외허용 물적분할 주주동의 필수 모회사 이사회 5대 의무 위반 제재금 최대 10억원 한 회사의 핵심 사업이 성장하면 기존 주주는 그 성과가 모회사 주가에 반영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런데 회사가 핵심 사업부를 자회사로 떼어낸 뒤 그 자회사를 별도로 상장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자회사는 신규 투자자에게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기존 모회사 주주는 성장사업을 직접 보유하던 위치에서 자회사 지분을 간접적으로 보유하는 위치로 밀려날 수 있습니다. 자회사 상장 과정에서 신주가 발행되면 모회사의 자회사 지분율이 낮아지고, 모회사에는 이른바 지주회사 할인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그동안 기업은 자회사 IPO를 사업자금 조달과 기업가치 평가의 기회로 활용했지만, 모회사 주주는 핵심 사업을 빼앗기고도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한다는 불만을 제기해 왔습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이런 비대칭적 중복상장을 줄이기 위해 상장·공시규정과 가이드라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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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금융 ISA 전액 비과세|일반 ISA는 5년 제한·한도 이월 폐지, 뭐가 유리할까?

투자 · ISA · 2026년 세제개편안 생산적금융 ISA 전액 비과세 일반 ISA는 최대 5년 어떤 계좌가 유리할까 정부가 국내 주식과 국내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면 이자·배당소득을 전액 비과세하는 생산적금융 ISA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기존 일반 ISA는 미사용 납입한도를 다음 연도로 넘기지 못하고 총 계약기간도 최대 5년으로 제한하는 개편안이 함께 나왔습니다. ISA 혜택이 전체적으로 확대된 것인지, 국내 투자에만 혜택을 몰아준 것인지 기존 제도와 비교해 살펴보겠습니다. 이자·배당 전액 비과세 연 2,000만원 총 2억원 최대 10년 청년 납입금 10% 소득공제 ISA를 사용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이번 세제개편안의 제목만 보고 반가웠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ISA에서는 이자와 배당소득을 한도 없이 전액 비과세하고, 청년에게는 납입금의 10%를 소득공제해 준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연간 납입한도는 2,000만원이고 총 2억원까지 넣을 수 있어 현재 일반 ISA보다 총 납입한도도 두 배로 커집니다. 그런데 발표자료를 조금 더 들여다보면 다른 내용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생산적금융 ISA에서는 국내 주식과 국내 주식형 펀드, 국민성장펀드와 BDC 등에만 투자할 수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미국 S&P500이나 나스닥100 ETF처럼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은 현재 발표안 기준으로 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현재 일반 ISA에서 가능했던 미사용 납입한도 이월도 사라지고, 사실상 장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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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중간배당 1,500원 결정|최태원 194억보다 자사주 20.1% 소각을 봐야 하는 이유

투자 · 배당 · 자사주 소각 SK 중간배당 1,500원 결정 최태원 194억원보다 자사주 20.1%를 봐야 하는 이유 SK㈜가 보통주와 우선주에 주당 1,500원의 중간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이 받는 배당금은 약 194억원이지만, 투자자가 더 주의 깊게 봐야 할 숫자는 2027년 소각 예정인 자기주식 20.1%입니다. 이번 중간배당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은 아닌데도 SK의 주주환원 정책을 다시 봐야 하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주당 1,500원 배당총액 826.6억원 9년 연속 중간배당 지난해 연간 8,000원 자사주 20.1% 소각 예정 SK의 중간배당 기사를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숫자는 최태원 회장이 받는 194억원입니다. 지분 17.9%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 때문에 같은 주당 1,500원을 적용해도 개인 배당금이 200억원에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 오너가 얼마를 받는지는 주주환원 정책을 판단하는 핵심 숫자가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번 주당 1,500원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배당인지, 올해 연간 배당금이 지난해의 8,000원을 유지할 수 있는지, 회사가 약속한 자기주식 소각이 실제로 완료되는지입니다. 특히 SK가 소각하기로 한 자기주식은 발행주식 총수의 20.1%에 달합니다. 배당은 한 번 지급하면 현금이 계좌로 들어오고 끝나지만, 자기주식 소각은 회사가 보유하던 주식을 법적으로 없애 향후 다시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을 제거하는 조치입니다. 이번 뉴스는 ...